이승기 대통령 변신, 예능의 황태자 '개그감'까지 우월?…"개그는 안돼~"
기사입력 : 2011.12.26 오후 5:04
이승기 대통령 변신 /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캡처

이승기 대통령 변신 /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캡처


이승기 대통령 변신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수 이승기는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비상 대책 위원회' 코너에 출연해 대통령으로 깜짝 변신했다.


이날 '비상 대책 위원회'는 폭탄이 설치됐다는 제보를 받고 개그맨 김준호가 직접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송병준은 김준호를 막으며 "나설 필요없다. 이 사건을 해결할 국민의 대통령을 모셔왔다"라고 말하자 이승기가 등장했다.


국민의 대통령으로 변신한 이승기는 김준현에게 "크리스마스 특집이라 내가 재미있는 유머를 했는데, 혹시 지난 주 '강심장' 봤나?"라고 묻자 개그맨 김준현은 "KBS '승승장구' 봤습니다"라고 말해 방청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승기는 김원효의 유행어 '안돼~'를 따라하기도 하고 자신의 노래인 '친구잖아'를 즉석에서 불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승기 대통령 변신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이승기, 진짜 대통령 후보로 나왔으면 좋겠어", "승기오빠 개그는 좀 어설펐어", "강심장 봤냐고 물어봐서 빵 터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에는 이승기 이외에도 가수 김태원, 팀, 배우 최명길, 축구선수 김남일 부부, 이운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크리스마스 특집을 빛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이승기 , 이승기 대통령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