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나영이' 가사 논란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기사입력 : 2011.12.15 오후 2:33
알리 나영이 / 사진 : 트로피엔터테인먼트

알리 나영이 / 사진 : 트로피엔터테인먼트


알리 나영이 가사 논란에 대해 알리가 직접 사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수 알리는 15일 자신의 첫 정규앨범 'SOIL-RI'의 수록곡 '나영이'의 가사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알리는 "나영이와 나영이 부모님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이번 일로 다시 한번 아픈 상처를 되새겼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 "많은 분들이 질책한 가사 '청춘을 버린 채 몸 팔아 영 팔아 빼앗겨버린 불쌍한 너의 인생아'는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의 파렴치한 인격을 비판한 것이었습니다. 젊은 가수의 치기 어린 행동으로 혼란을 야기한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해명했다.


알리 나영이 가사 논란에 대해 네티즌들은 "가사가 꼭 나영이를 비난하는 것처럼 들려", "음악은 상처를 치유하는 힘이 있는데, 이건 잘못된 듯", "알리 힘내라, 나쁜 뜻은 아니었을 거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알리의 소속사측은 이미 유통된 알리의 정규앨범을 수거해 전량 폐기하고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나영이' 음원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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