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뮤직팜 제공
가수 이적이 후배 아이유의 비상한 재능에 감탄했다.
이적은 지난 7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 아이유와 함께한 '삼촌'이란 곡, 아주 손발 오그라들 정도로 깜찍한 노래죠?"라며, 아이유에게 처음 곡을 부탁받고 '삼촌'이란 곡이 바로 떠올다고 밝혔다.
이적은 "가사를 잘 붙이기 위해 아이유와 따로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보니 생각보다 속이 깊고 조금 어두운 구석도 있고 고민도 많더군요. 긴 안목으로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보고 있었다"고 아이유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또, "한 시간 동안 둘이 건반 앞에 앉아 신나게 '삼촌'의 가사를 만들어 붙였다. <무한도전> 때 재석이형 이야기를 노래에 담은 것 과는 또 다른 완전한 공동창작의 모델이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아이유의 비상한 재능(이야기와 보컬 모두)에 감탄했던 시간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적은 "아이유의 '삼촌'은 픽션인 만큼 전 아이유의 삼촌이 아니라 '오라버니'라고 불립니다. 오해 없으시길"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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