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인기가요' 장면 캡쳐
주목받는 신예 방용국과 젤로가 ‘인기가요’를 통해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첫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방용국(만 21세)과 젤로(본명 최준홍, 만15세)는 유닛 활동의 첫 번째 싱글 ‘Never Give Up(네버 기브 업)’의 첫 선을 보였다. 30명의 합창단 및 8명의 댄서와 함께 한 두 랩퍼는 신인답지 않은 화려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 동안 송지은의 ‘미친거니’ 피처링을 통해 노래 속의 스토커가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카리스마를 뽐냈던 방용국은 이번에는 형형색색의 힙합 복장을 하고 그 동안 감춰왔던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생애 처음으로 방송 무대에 오른 젤로는 만 1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랩 실력을 선보이며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무대를 장악했다.
방용국과 젤로는 방송 직후 각각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차트의 1위, 5위를 차지하며 대중들의 즉각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트위터에서는 “가사 좋다”, “젤로 겁나 이쁨”, “젤로? 96년생이네. 우와.” “젤로 얼굴은 애긴데 실력쩐당”, “헐. 충격 어릴줄 알았지만 나랑 동갑.. 젤로 근데 완전 괜찮은듯”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내년 초, 그룹 출격을 앞두고 있는 방용국과 젤로가 유닛 활동으로 내어놓은 ‘Never Give Up (네버 기브 업)’은 방용국의 로우랩과 젤로의 하이랩의 절묘한 균형 속에 국내 최고의 가스펠 그룹인 헤리티즈의 화려한 보컬 피처링이 어우러진 신선하고도 신나는 노래로, 아이유, 원더걸스, 티아라 등이 포진한 멜론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20위권 안에는 유일한 신인으로 자리매김하며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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