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시크릿 '엠카' 컴백무대 캡쳐
인기 걸 그룹 '시크릿'이 정규 1집 타이틀 곡 ‘사랑은 무브(move)’로 컴백 신고식을 무사히 마쳤다.
전날 리더 전효성의 링거 투혼에 대한 소식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던 시크릿은 20일 방송된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무대를 가졌다. 컴백은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사랑은 무브’와 정규 앨범의 수록곡 ‘웃지 좀 마’의 스페셜 무대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먼저 선보인 감미로운 발라드곡 ‘웃지 좀 마’에서 시크릿은 미니 웨딩 드레스를 연상시키는 순백의 의상으로 뭇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또한 이 곡에서는 랩을 담당하는 징거의 감칠맛 나는 노래 솜씨가 또 한 번의 객석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진 타이틀곡 ‘사랑은 무브’에서는 멤버들의 꿀벅지를 강조한 아찔한 하의실종 패션과 함께 ‘쪼아춤’과 ‘엄마고릴라춤’, ‘폴더춤’ 등의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특히 감기 몸살에 링거 투혼을 감행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보라색의 웨이브진 헤어 스타일로 인형 같은 외모를 뽐낸 전효성은 살인 미소를 지어 보이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 눈호강 노래도 신나고 좋다”, “사랑은 무~브~, 나도 모르게 따라하고 있음”, “컴온~ 보라공주 효성이, 나한테 오삼!”, “효성이의 통통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시크릿을 응원했다.
한편, 18일 공개와 함께 당일의 음원 차트를 올킬한 시크릿의 ‘사랑은 무브’는 소녀시대 컴백과 슈스케(슈퍼스타K3)의 돌풍에도 불구하고 일간 순위에서 2위를 고수하며 지칠 줄 모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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