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인기 걸 그룹 ‘카라’ 한승연이 목소리 재능 기부에 나서 화제다.
한승연은 최근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북 ‘바보빅터’ 출시에 참여, 녹음 출연료 전액에 자신의 사재를 보태 시각장애인에게 기부할 의사를 밝혔다. 출시 후 큰 만족감을 느껴 최근 목소리 재능 기부 확대 의사를 소속사에 적극적으로 전달해 소속사가 준비에 나섰다.
그는 추가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북 제작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실상을 알리는 방송 다큐멘터리가 있으면 내레이터로 참가할 의사까지 내비쳤다. 이에 소속사는 오디오 북 기획과 각 방송사에 접합한 방송물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컴백 및 해외 활동 때문에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바보빅터’ 녹음에 참여하는 열성을 보인 한승연은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해보니 생각 이상으로 마음이 좋았다”며 “어려운 선행을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내가 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열중해서 할 수 있는 일부터 더 많이 해보고 나서 더 힘들고 어려운 선행으로 차근차근 옮겨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17년간 자신이 바보인 줄 알고 살아오다 훗날 천재들의 모임인 국제멘사협회 회장이 된 빅터와 남들의 시선에 자신감을 잃은 여주인공 로라의 이야기를 그린 <바보빅터> 오디오 북에서 한승연은 여주인공 ‘로라’ 역할로 참여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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