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휘가로'로 컴백…180도 달라진 모습 '눈길'
기사입력 : 2011.08.18 오전 10:03
사진 : 스타제국 제공

사진 : 스타제국 제공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180도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17일 오후 5시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나인뮤지스의 새 디지털 싱글 '휘가로(Figaro)'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나인뮤지스의 '휘가로'는 인기걸그룹 카라의 '허니'와 '미스터', 레인보우의 'A' 등을 작곡한 프로듀서팀 '스윗튠'이 만든 펑키 팝댄스곡으로 예전 섹시컨셉의 나인뮤지스의 무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날 쇼케이스는 "1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가수 '나인뮤지스'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는 각오로 시작했다. 실제 나인뮤지스는 9인조에서 7인조로 멤버수의 변화가 있었다.


이어 "지난해 데뷔 때 굉장한 악성댓글에 시달렸다. 모델이나 하지 왜 가수 했냐는 의견이 많았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멤버 현아는 "대중 앞에서 당당히 가수로 인정받고 싶어 노력을 많이 했다"라는 말을 하면서 순간 지난 날이 생각나는 듯 울컥해 마이크를 넘기고 조용히 눈물을 닦기도 했다. 소속사 스타제국에 따르면 나인뮤지스는 이를 위해 지난 5개월간 하루에 12시간씩 바깥 출입도 자제하고 연습에 매달렸다는 후문.


나인뮤지스가 보여준 이날 무대는 지난 해 노출이 많은 의상과 달리 다양한 색상의 화려하면서도 귀여운 의상으로 섹시와 파워풀함을 버리고 복고풍의 사랑스러운 소녀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녀들은 "그동안 강한모습만 보여준 것 같다. 우리에게도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180도 변신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18일) 나인뮤지스의 디지털싱글음반 '휘가로'가 발매되며, 180도 달라진 색다른 복고소녀들의 무대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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