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日 1만 2천여 팬들과 만남... 비하인드 컷 '공개'
기사입력 : 2011.07.18 오전 10:43
사진 : '비스트' 日 팬미팅 현장 / 큐브 제공

사진 : '비스트' 日 팬미팅 현장 / 큐브 제공


인기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네 번째 아시아 팬미팅 국가인 일본 팬미팅의 뒷 이야기를 전했다.


현재 아시아 6개국에서 4만 여명의 팬들과 만나는 아시아 팬미팅 투어 중인 비스트는 16일, 일본의 도쿄 료고쿠 국기관에서 두 차례 1만2천 여명의 팬들과 열광의 공연을 이어나갔다.


비스트는 이날 오프닝서 '스페셜'로 강렬한 무대를 선사하며 팬미팅을 시작했고, 이어지는 라이브 무대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와 혼연일체되는 광경을 연출했다. 니혼티비, 닛칸스포츠등 100여 팀이 넘는 주요 방송 및 언론에서도 비스트의 일본 내 첫 팬미팅의 취재를 위해 몰려들었다.


특히 비스트가 '숨', '쇼크', '뷰티풀', '픽션' 등 히트곡을 열창하는 내내 일본 팬들은 한국의 공연장과 다름없이 한국어 가사로 완벽하게 따라부르며 쉴 틈없이 응원구호를 외쳤다. 이번 공연을 찾은 다양한 연령층의 일본팬들은 1만 5천여 비스트의 일본 공식 팬클럽 '뷰티 재팬' 중에서 추첨해 모인 인원이었다.


파워풀한 라이브 무대에 이어 팬들과의 자유로운 토크타임 이후, 비스트가 직접 무대 위에서 팬들을 뽑아 무대로 올려 초상화를 그려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고, 함께 줄넘기 게임을 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 전날 도쿄에서 일어난 강도 5.5의 지진으로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으나, 이 날 비스트는 리허설을 마치고 공연장을 빠져나온 이후라 지진을 크게 느끼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으로 인해 일부 무대의 재정비를 한 뒤에 공연이 시작되는 해프닝을 낳았을 뿐 다행히 아무런 피해없이 공연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한편, 비스트는 오는 8월 10일 일본에서의 첫 음반인 'SO BEAST'를 발매할 예정이며 현재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배드걸'의 프로모션차 메자마시 라이브 등 주요 방송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스트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는 22-23일 대만, 30일 중국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사진 : '비스트' 日 공식 팬클럽 '뷰티' 팬들

사진 : '비스트' 日 공식 팬클럽 '뷰티' 팬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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