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YJ 대만 콘서트 현장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JYJ(재중, 유천, 준수)의 월드투어 콘서트로 온 대만이 들썩였다.
JYJ는 지난 23일 토요일, 대만 ‘타이페이 돔(Taipei Dome)’에서 ‘JYJ World Tour Concert in 2011’를 열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며 성공적인 아시아 투어를 이어 나갔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1만 여명이 넘는 대만 팬들은 JYJ가 월드투어를 위해 발표한 신곡들을 따라 부르며 JYJ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줬다.
JYJ만의 음악으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월드와이드 앨범의 수록곡인 ‘엠티(Empty)’, ‘비 마이 걸(Be my girl)’, ’비 더 원(Be the one)’을 비롯해 상반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JYJ의 뮤직에세이 ‘데어 룸스(Their rooms)’의 수록곡 ‘미션(Mission)’과 ‘낙엽(Fallen Leaves)’, ‘I.D.S’를 열창했다. 그리고 최근 월드 투어를 위해 작업한 ‘인 헤븐(In Heaven)’과 ’겟 아웃(get out)’ 등 20곡 이상의 무대를 선보이며 JYJ가 한류 스타 중 가장 완벽한 가창력을 겸비한 퍼포먼스 형 아티스트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김재중은 지난 월드 투어 콘서트 개최국인 태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십(十)자형의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과 호흡하는 ‘소통형 콘서트’를 이어 나갔으며 중계 자막 및 멘트 등에서 대만 팬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특히 세 사람의 가창력과 화음이 절정에 달하는 앙코르 곡 ‘인 헤븐(In Heaven)’에서 관객들은 ‘JYJ 다시 시작’을 연호하며 JYJ의 황홀한 120분 간의 열정적인 공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만 방송 TVBS와 ETTV 등 주요 뉴스와 신문들은 JYJ 콘서트 실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대만 언론은 멤버 김재중이 JYJ의 아시아 월드투어 콘서트를 직접 연출한 점을 집중 보도하였고, 이번 공연의 연출 컨셉인 ‘창의적 도전(Creative Challenge)’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대만의 인기 스타 심건굉(John Shen)은 자신의 트위터에 JYJ의 대만 콘서트에 대한 설레임과 공연 관람 소감을 올리고, 평소 JYJ를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만 콘서트를 마친 JYJ는 “오랫만에 만나는 대만 팬들과 함께한 행복한 두 시간이었다.’며, ‘신곡까지 함께 불러준 대만 팬들에게 감동 받았고, 이번 대만 콘서트를 통해 JYJ의 월드투어 공연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앞으로의 공연도 기대가 된다.”며 그 소감을 전했다. JYJ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대만 관계자들과 현지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놀랐다.”며, “JYJ가 가진 아티스트로서의 무한한 재능과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JYJ의 미주 지역 콘서트는 5월 20일 캐나다 밴쿠버 공연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5월 22일 미국 뉴저지, 5월 27일 로스 앤젤레스, 그리고 6월 3일 산 호세를 끝으로 미주 지역에서의 JYJ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후 JYJ는 한국으로 돌아와 약 3달에 걸친 월드 투어 콘서트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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