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그룹 슈퍼주니어의 '슈퍼쇼3' 싱가폴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세 번째 아시아투어 ‘슈퍼쇼3’를 펼치고 있는 그룹 슈퍼주니어가 싱가폴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싱가폴 최대 실내공연장인 싱가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THE 3rd ASIA TOUR ‘SUPER SHOW 3’ in Singapore‘에는 슈퍼주니어 싱가폴 첫 단독 콘서트를 보기 위해 2만여 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슈퍼주니어는 약 3시간 동안 ‘쏘리쏘리’, ‘미인아’ 등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수록곡 무대, 개별무대 등 총 32곡을 선사, 특색 있는 멤버소개와 유쾌한 입담으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서울 공연과 마찬가지로 LED, 와이어, 홀로스크린, 레이저빔 등 각종 무대장치와 화려한 무대연출이 결합된 초대형 콘서트로 펼쳐져 현지 공연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2회 2만석 모두 매진되며 한국가수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도 세웠다.

또한 이번 싱가폴 공연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당초 1회에서 2회로 공연이 추가됐으며,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예매사이트 서버 다운은 물론, 10분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 인해 2회분 티켓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예매를 병행해 예매처 앞에는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밤을 새는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현지 공연 프로모터인 Running Into The Sun 측은 “싱가폴에서 한국가수의 콘서트가 2회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처럼 대성공을 거둔 것도 슈퍼주니어가 유일하다. 슈퍼주니어의 인기와 더불어 K-POP과 한류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연의 긍정적인 효과를 전했다.

한편, 싱가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슈퍼주니어는 향후 도쿄, 타이페이, 마닐라 등에서 ‘슈퍼쇼3’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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