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그룹 '터치' / YYJ엔터테인먼트 제공
7인조 아이돌 그룹 터치(TOUCH)가 금주 SBS <인기가요>에 출연, ‘킬링 미’로 지난 실수를 만회한다.
지난 10월 31일 ‘SBS 인기가요 (이하 ‘인기가요’)’에 출연했던 터치는, 당시 바로 전의 출연 가수가 드라이 아이스를 쓰는 바람에 바닥이 미끄러워 리더 한준이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방송에는 전신이 잡히지 않아 많은 시청자들이 눈치채지는 못했지만, 빠른 비트 때문에 넘어지는 강도가 강해 ‘쿵’ 하는 소리에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깜짝 놀랄 정도였다. 다행이, 무대 경험이 많은 한준이라서 바로 일어났고, 다른 멤버들도 흐트러짐이 없이 자신의 부분을 무사히 소화해냈다.
이 해프닝에 오히려 현장에 있었던 제작진들과 관객들은 찬사를 쏟아 내었다. “신인이 대형사고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끝까지 너무 침착하게 잘 해줬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당시에 트위터를 통해서 한준은 “여러분들이 제 날개를 좋아해줘서 기쁘네요. 하지만 제가 넘어질 때 그닥 도움은 되지 못했답니다. 피.. 가짜 날개 같으니라고. (I'm glad you guys like my wings haha unfortunately it didn't really help when I fell...boo fake wings.)"이라고 귀여운 투정의 글을 남겼었다.
오는 26일, 다시 ‘인기가요’의 무대에 서는 터치는 후속곡 ‘킬링 미’를 통해서 당시의 실수를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시에 선보였던 ‘난’보다 비트가 빠르고, ‘쇼트트랙’, ‘한준 분신술’, ‘올킬 안무’ 등 화려한 동작이 더 많지만, 이전의 실수를 교훈 삼아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킬링 미’를 통해서 ‘차도남’으로의 완벽한 변신을 한 터치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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