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정상급 여배우의 은밀한 사생활을 표현한 손담비의 새 화보 / 엘르 제공
무대 위의 섹시 퀸 손담비가 미국 뉴욕에서 정상급 여배우로 재탄생 했다. 뉴욕의 가을 하늘 아래 여배우의 은밀한 사생활을 표현한 이번 엘르 화보는 새롭게 리뉴얼 된 엘르 엣진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손담비의 섹시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이번 화보 촬영는 60~70년대 이탈리아 인기 여배우 모니카 비티를 모티브로, 정상에 선 여배우를 오마주 했다. 부와 명예, 그리고 인기로 온통 둘러 쌓인 삶을 지긋지긋해하면서도 그 삶을 벗어날 자신이 없는, 그래도 세상의 눈을 피해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여배우의 쓸쓸하지만 은밀한 사생활을 완벽히 묘사해냈다.
이번 화보를 위해 손담비는 이전에 시도해 보지 않은 새로운 메이크업과 헤어로 이전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냈다. 짙게 그려진 눈썹과 볼륨감을 살린 헤어는 마치 이탈리아 여배우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의상 스타일링은 퍼와 레더, 시퀸 등 소재의 양감을 충분히 살려 시크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가진 엘리타하리의 F/W룩으로 진행했다.
정상급 여배우의 쓸쓸하면서도 비밀스럽고 동시에 아름다운 화보를 완벽하게 연출해 낸 손담비는 “연기에 대한 열망이 굉장히 크다”며 “가수와 배우, 두 가지 커리어를 잘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혀 여배우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도도한 여배우 화보 컨셉을 완벽히 연출해 내던 때와는 또 달리 관광객이 많은 링컨 센터 앞 계단에서 양 팔을 높이 치켜들고 펄쩍 뛰는 등 발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거리서 본인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사진 촬영과 싸인 요청에 촬영 틈틈이 친절하게 응대하기도 했다.
정상에 선 여배우의 사생활을 완벽하게 재현한 손담비의 화보는 엘르 11월호와 엘르 엣진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오는 29일 밤 10시 엘르의 TV 채널인 ELLE atTV <인스파이어 나우(Inspire Now)>에서 이번 엘르 화보 촬영의 생생한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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