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일본 후지TV 방송화면 캡쳐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일본 드라마에 깜짝 등장해 화제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14일 후지TV에서 방송된 드라마 ‘의룡3 (Team Medical Dragon3)’ 첫 회 가운데 병원에 입원한 한 소녀의 병실에 놓인 CD와 잡지, 소품 등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것.
게다가 극중 슈퍼주니어 팬으로 등장한 이 소녀의 대사에는 “슈퍼주니어는 정말 대단하다. 한국 최고 인기그룹이고 꼭 만나고 싶다”는 내용도 있어, 슈퍼주니어는 일본 프라임 타임에 방송되는 드라마를 통해 일본 전역 시청자들에게 소개되는 기회를 얻었다.
‘의룡3’는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 후지TV에서 방영되는 인기 드라마 시리즈로, 사카구치 켄지, 이즈미, 코이케 텟페이, 아베 사다오, 타니무라 미츠키 등이 출연해 천재 외과의사의 활약상을 그리는 메디컬 드라마. 이번 슈퍼주니어 등장은 후지TV 측에서 슈퍼주니어가 일본에서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만큼 드라마에 노출하고 싶다고 제안해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지난 8월, 일본에서 슈퍼주니어 유닛 사상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슈퍼주니어-K.R.Y.는 일본 팬들의 열화와 같은 앙코르 요청으로 추가 공연을 결정, 오는 11월 고베, 12월 후쿠오카에서 ‘SUPER JUNIOR K.R.Y. SPECIAL CONCERT in JAPAN’을 펼칠 계획이어서, 일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아시아 스타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슈퍼주니어 세 번째 아시아투어 ‘슈퍼쇼3’ 콘서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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