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스타골든벨> 캡쳐
감성 발라드의 대표 그룹 V.O.S 김경록이 재치 있는 입담과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경록은 지난 25일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이하 스타골든벨)과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해 약간의 웃음을 가미한 조용필과 김종서의 성대모사는 물론 숨겨두었던 모창 실력을 공개하며 선배 가수 조용필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 주말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김경록은 ‘스타골든벨’에서 “같은 소속사의 신인 가수가 데뷔해 응원차 방송국에 갔다.”며 “객석에서 카메라 리허설을 보고 있는데 경호원이 와서 ‘나가주시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데뷔 7년차인 현직 가수의 굴욕을 솔직하게 털어놔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세바퀴’에서 최근 발표한 신곡 ‘Full Story’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사해 출연진들의 박수 세례를 받은 후 DJ DOC의 트로트 곡 ‘오빠 그런 사람 아니다’의 작곡가가 자신인 것을 밝히며 구성진 김경록 버전으로 바꿔 불러 발라드에서 트로트까지 선사하며 반전의 묘미를 선보였다.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 2탄 같다는 평을 받은 솔직한 남자들의 심리가 담겨있는 가사에 ‘세바퀴’ MC인 이휘재가 “경험담이냐?”고 묻자 김경록은 “경험담은 아니지만, 헤어지기 싫은 연인들의 솔직한 맘을 담았다.”며 이휘재를 향해 “잘 아시잖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V.O.S는 26일(오늘) SBS ‘인기가요’의 무대에 오른다.
사진 : MBC <세바퀴> 캡쳐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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