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욕설' 티셔츠 논란, "미쳐 신경쓰지 못해 죄송"
기사입력 : 2010.09.03 오후 9:02
사진 : '엠넷' 엠카운트다운 장면 중 캡쳐

사진 : '엠넷' 엠카운트다운 장면 중 캡쳐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태양이 욕설이 새겨진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네티즌들의 도마위에 올랐다.


태양은 지난 2일 방송된 케이블 Mnet‘엠카운트다운’에서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로 1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그런데, 이날 방송을 캡쳐한 네티즌에 의하면 태양이 입고 나온 검은색 민소매 티셔츠 뒤쪽에 ‘f*** you’라는 영어 욕설이 새겨져 있어 논란이 일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청소년이 많이 보는 방송에서 저런 의상을 입다니 스타로서 책임감이 없는 게 아니냐”, “빅뱅 또 의상논란이라니..코디가 안티인 듯”, “지드래곤도 그러더니, 형한테 배웠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하고 있다.


논란이 크게 번지자 태양은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을 준비하면서 정신이 없어 미쳐 신경쓰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작은 부분 하나하나 더 주의해서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에는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여성의 나체가 그려진 티셔츠와‘I ♡ sex’ 등 선정적 문구가 새겨져 있는 티셔츠 등을 입고 나와 빈축을 사기도 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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