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日 제프 투어 성황리에 마쳐
기사입력 : 2010.08.16 오전 10:45
사진 : FNC뮤직 제공

사진 : FNC뮤직 제공


5인조 밴드 FT아일랜드가 일본에서 모두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처음 벌인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마감했다.


지난달부터 전국 5곳의 제프(Zepp) 공연장을 돌며 공연을 벌이는 ‘Zepp Tour 2010-Hands Up’ 공연을 벌여온 FT아일랜드는 지난 14일 도쿄 히비야 야외 대음악당에서 화려한 제프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7월 16일 도쿄에서 시작된 제프 투어는 나고야, 후쿠오카, 오사카, 센다이를 거쳐 다시 도쿄에서 ‘Final Show’를 가지면서 마무리됐다. 이번 제프 투어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돼, 긴급히 입석이 추가되는 등 FT아일랜드는 이번 투어를 통해 다시 한 번 일본에서의 인기를 실감했다.


제프 투어의 피날레 무대인 제프도쿄 공연에는 약 2800명의 팬들이 모여 FT아일랜드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도쿄에서의 파이널 쇼에서는, 기존 5개 도시 투어에서 보여줬던 업템포를 중심으로 한 질주감 넘치는 구성에서 ‘A Song for you’, ‘Always be mine’ 등 발라드 곡을 다수 추가해 야외음악당에 어울리는 레퍼토리를 새롭게 구성했다.


FT아일랜드는 공연의 구성에 변화를 가미하면서 팬들에게는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인디즈 시절 곡부터 메이저 시장에서 발표한 두 장의 싱글 음반 수록곡까지 다양한 곡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특히 공연을 마친 뒤 멤버들이 유창한 일본어로 인사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첫 일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FT아일랜드는 오는 4일 도쿄 돔시티 내 JCB홀에서 열리는 ‘PATi Night’에 케미스트리 등 일본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연을 벌인다.


한편 이달 말 한국에서 새 음반을 내고 국내 활동을 재개하는 FT아일랜드는 그간의 해외활동을 통해 축척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성숙한 모습을 이번 국내활동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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