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난 13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 장면 중 캡쳐
DJ DOC 이하늘이 '보아 꽃다발 논란'과 관련 트위터를 통해 지난 14일 공식 사과한 데 이어 1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 마지막 무대에 사과 문구와 함께 보아와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눈길을 끈다.
이하늘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에서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가 보아의 '허리케인 비너스'에 1위를 내주자 DJ DOC는 보아가 건내준 꽃다발을 훼손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보여 팬들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이하늘은 이날 인기가요를 통해 직접 제작한 사과 문구와 꽃다발을 들고 멤버 창렬, 재용과 함께 뮤티즌송 1위 발표를 기다렸다. 아쉽게도 뮤티즌송은 보아가 아닌 샤이니가 지난주에 이어 2주연속 수상을 하게 된 것.
이에 진행자인 정용화, 설리를 비롯해 무대에 올랐던 보아와 디제이덕 멤버들은 물론 타 가수들이 순간 당황했으며, 디제이덕의 공식사과 또한 유명무실해진 결과를 낳았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샤이니가 1위해서 DJ DOC가 준 꽃다발을 들고 있는 보아만 완전 뻘쭘해 졌다", "DJ DOC를 정말 사랑하지만 저런 행동들이 오히려 자기들 이미지나 음악을 더 깍아 내리는게 아쉽다"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SBS <인기가요>에는 보아, 세븐, 샤이니, 손담비, 미쓰에이, 조성모, 환희, 시크릿, 레인보우, 인피니트, 나인뮤지스, 지피 베이직, 제이큐티, G.NA, 홍진영, 주석, 허니패밀리 등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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