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FNC뮤직 제공
씨엔블루가 지난 31일 첫 콘서트를 대성황으로 마쳤다.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약 3,000명의 팬들과 함께했으며, 씨엔블루의 화려한 라이브 연주가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인‘Let’s go crazy’로 공연을 시작하였으며, ‘Love Revolution’, ’Voice’, ’타투’, ‘just please’ 등으로 1부를 이어갔고, 2부에는 깔끔한 흰색 수트로 ‘러브’, ‘스위트 홀리데이’, 사랑 빛’등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곡을 선보였다. 또한, 앵콜에는 정용화가 출연 한 ‘미남이시네요’에서 극 중 여자주인공에게 부른 ‘바보를 위한 노래’를 팬들에게 불러주어 공연장을 찾은 많은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번 콘서트에는 국내 앨범과 일본 앨범의 20여 곡을 선보였으며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씨엔블루의 모든 곡을 따라 부르며 콘서트를 즐겼다.
약 2시간동안 진행 된 이번 콘서트는 댄스 및 화려한 퍼포먼스는 없었지만, 밴드인 만큼 씨엔블루는 모든 곡을 라이브로 진행 하였고 무엇보다 음향에 제일 많이 신경 썼으며 멤버들은 공연 전까지 음향 체크를 하는 등 어느 때 보다 진지하게 리허설에 임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많은 해외 팬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일본, 태국, 홍콩, 중국, 대만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팬들이 많아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였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공연장에 찾아와 그 분위기로 아쉬움을 달랬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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