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야' 티셔츠 속 문구 논란, '연예인이 입으면 무조건 욕된다?'
기사입력 : 2010.07.21 오후 4:09
사진: 지영, 하라가 입은 '카라야' 티셔츠

사진: 지영, 하라가 입은 '카라야' 티셔츠


지난 20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인기 걸 그룹 카라의 멤버 규리, 하라, 지영이 운영하는 쇼핑몰 '카라야'가 오픈 2개월만에 연예인 쇼핑몰 업계 4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가 언론사를 통해 각 포털사이트에 나간 이후, 지영과 하라가 나란히 티셔츠를 입은 사진 속 영문 문구 'BEST FU**IN FIVE'가 문제 제기가 되고 있는 것.


'BEST FU**IN FIVE'의 정확한 뜻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FU**IN이란 단어는 미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채팅용어. '대단하다, 최고다'라는 뜻을 가진 이 속어는 카라 5명의 멤버들을 두고 '최고로 대단한 5인'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담당 MD는 21일 밝혔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FU**IN은 100% 성교를 뜻하는 단어다. 영어로 된 욕설 티셔츠를 입어야 하나?", "카라가 영어 문구의 의미를 알고 티셔츠를 입었을까?", "설마 노이즈 마케팅은 아니겠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 티셔츠는 카라의 쇼핑몰 '카라야'에서 과거 판매된 사실은 있으나 현재는 판매 중지된 상품이라고 관계자는 전했으며, "현재 이 사태에 대한 정황을 파악중이다. 홍보대행사의 실수인 지, 쇼핑몰 운영진들의 부주의였는지 파악중이다"라고 전하며, "빠른시간내 사과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해 8월 인기 걸그룹 투애니원의 '곰돌이 바지' 또한 문제가 된 바 있으나, 소속사 측은 “단순한 곰 그림인 줄 알았다. 캡쳐 화면이 올라온 후에야 알게 되었다. 다음부터 의상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즉각 사과한 바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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