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좌) 숙희, (우) 가희
‘조영수의 페르소나’로 불리며 가요계 화제의 신인 숙희가 제작자인 조영수로부터 고가의 스탠드 마이크를 선물 받아 기쁜 마음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주말 MBC <쇼!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숙희는 유난히 화려한 스탠드 마이크와 함께 무대에 올라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 스탠드마이크는 조영수가 숙희의 지상파 데뷔무대를 위해 1000만원 상당의 거금을 들여 특수 제작해 선물한 것.
숙희의 전용마이크가 된 스탠드마이크는 마이크를 얹는 부분에는 심플하고 고급스런 화이트 색깔의 큐빅 지르코니아(Cubic Zirconia)가 촘촘히 박혀 있으며, 하단에는 숙희의 영문 이니셜인 ‘S’가 크리스털유리(crystal glass)로 장식돼 고굴절의 효과로 화려함을 더했다. 특히 이니셜인 ‘S’의 앞면과 뒷면에는 3000개의 크리스털유리가 빈틈없이 정교한 수작업을 통해 완성된 것으로 제작기간만 무려 한 달이 소요됐다.
이처럼 눈에 띄게 화려한 스탠드마이크로 무대에 오른 숙희는 데뷔 전 보컬트레이너와 코러스활동으로 통해 익힌 노하우를 토대로 흔들림 없는 명품 보컬을 과시하며 방송직후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주말을 뜨겁게 달궜다.
뿐만 아니라 애프터스쿨 가희가 토,일요일 이틀 동안 랩피처링을 맡아 숙희를 적극 지원사격하고 나섰다. 당초 숙희의 데뷔앨범 타이틀곡 <One Love>의 랩피처링을 맡은 가희는 숙희의 방송무대에도 어김없이 함께 출연하며 의리를 과시, ‘희자매’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더욱이 숙희와 가희는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각선미의 소유자로 TV화면 속 매끈하게 뻗은 두 사람의 각선미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희자매의 이기적인 각선미 대결이 또 다른 이색볼거리로 주말 동안 남성 팬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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