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오늘) 오전, 서울 역삼동소재 이마주 갤러리에서 8인조 걸 그룹 ‘애프터스쿨’의 브런치 에세이 파티가 열렸다.
제 8의 멤버로 최근 합류한 멤버 리지는 “열 아홉 살에 책을 냈다는 게 스스로도 신기하고 뿌듯해요. 저도 작가가 된 거 잖아요.”라며 남다른 출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지는 “평소 가희언니가 엄마 같고 이모처럼 잘해준다”며 “특히 엉덩이를 토닥거려 주실 때 푸근함을 느꼈다”고 말해 가희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또한, 애프터스쿨의 브런치 에세이 <플레이 걸즈>에 대해 멤버 레이나는 “가족에 대한 얘기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라고 말했으며, 주연은 “이번 책은 일기를 쓰듯이 정말 솔직하게 썼다. 유이와 베카의 다이어트 같은 경우에도 그렇고... (웃음) 독자들이 이 부분을 꼭 읽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리더 가희는 “(이 책을 통해) 멤버들에 대해 몰랐던 걸 대부분 알게 되었다”며 “다 놀라웠다. 각자 마음속에 있던 추억을 책으로 써나가며 하나씩 끄집어 냈는데 (무려) 세 달 정도 준비해 완성했다”며 출간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1일 발표한 애프터스쿨의 <플레이 걸즈(Play Girlz!)>는 브런치 에세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 방송에서 말하지 못했던 애프터스쿨 멤버들의 이야기를 최초 공개한 책. 판매 인세의 8분의 1은 ‘착한 도시락’에 기부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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