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x) 인터뷰 현장 사진
첫 번째 미니앨범 ‘NU 예삐오’로 화려하게 컴백한 5인조 걸 그룹 ‘f(x)[이하 에프엑스]’가 “아시아 최고의 팝댄스 그룹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에프엑스는 리더 빅토리아(24)를 비롯, 중성적인 매력을 지닌 엠버(19),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루나(18), ‘소녀시대’ 제시카의 친 동생인 크리스탈(17), 깜찍한 막내 설리(17)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한국, 중국, 미국의 3개국 출신으로 이루어진 다국적 그룹으로 지난 09년 9월 중독성이 강한 댄스곡 <라차타(LA chA TA)>로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날 인터뷰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달려온 에프엑스는 피곤한 기색 없이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빅토리아가 개인 사진 촬영을 찍는 사이, 팬들에게 선물할 CD에 정성스레 싸인을 하던 막내 설리는 촬영 현장에서 흘러 나오던 에프엑스의 노래를 따라 불렀고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엠버는 얼마 전 음악방송 라이브 무대에서 설리가 실수한 가사를 흉내내며 티격태격 다투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날 버라이어티 인터뷰를 위해 준비된 시험지를 보던 엠버는 모르는 단어를 발견하자마자 “이게 무슨 뜻이에요?”라며 긴급 SOS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시험이 종료된 이후에도 옥신각신하며 서로의 시험지를 바꿔 보던 멤버들은 끊임없는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시험 결과에 의아해 하는 멤버들과는 달리, 우등생 루나는 연신 밝은 미소를 보이며 카메랑 앞에 당당히 시험지를 펼쳐 보였다.
이 사진 속에 없는 멤버 크리스탈은 아쉽게도 이날 MC로 활약중인 아리랑 TV <The M Wave> 스케줄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크리스탈과 함께 하지 못한 에프엑스 멤버들은 매우 아쉬워했지만, 크리스탈의 몫까지 열심히 임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귀염둥이 막내 설리가 바보 안경(일명: 뺑뺑이 안경)을 쓰게 된 사연은 오는 27일 더스타 단독 인터뷰 영상을 통해 공개되며, 사진작가로 분한 루나의 '에프엑스 셀프카메라'는 하루 앞선 26일 선공개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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