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슈퍼주니어(예성)의 '너 아니면 안돼'가 1위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였던 가수 비의 신곡 '널 붙잡을 노래'를 제치고 온라인 음악 사이트 왕좌를 차지했다.
KBS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 OST 메인 테마곡 '너 아니면 안돼'는 BGM뿐만 아니라 벨소리, 통화연결음 등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싸이월드 이달의 디지털 뮤직 어워드(Song Of The Month)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너 아니면 안돼'는 서정적인 가사와 가슴을 적시는 멜로디, 호소력 짙은 보컬 등 세 박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한번 들으면 절대 잊혀지지 않을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첫 방송 직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왔던 상황이다.
4월 한 달 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로 디지털뮤직어워드 수상의 영광을 맛본 슈퍼주니어의 예성은 "너무 행복하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수 비와 이효리 등 빅스타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싸이월드 BGM뿐만 아니라 벨소리, 통화연결음 전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정상의 자리에 오른 것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결과"라면서도 "하지만 녹음할 때 노래가 너무 좋았다"고 '너 아니면 안돼'에 대한 각별한 애착을 덧붙였다.
또 예성은 '신데렐라 언니' OST 메인테마곡 '너 아니면 안돼'에 대해 "드라마 속에서 펼쳐지는 애틋한 사랑에 어울리는 노래다. 누구나 마음 편히 들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신데렐라 언니' OST는 '너 아니면 안돼'에 이어 어린 시절의 성장통을 겪고 일어선 주인공들의 사랑과 슬픔을 서정적인 발라드 선율로 표현한 FX의 '불러본다'도 급상승세를 보이는 등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의 음원 차트를 휩쓸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9회분부터 담겨진 가수 알렉스의 '나무'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애절하고 감미로운 보이스로 주인공 4인방의 가슴 아린 러브 스토리를 담아낸 알렉스의 노래는 주옥같은 대사와 아름다운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으로 수목극 1위를 독주하고 있는 '신데렐라 언니'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슈퍼주니어(예성)의 '너 아니면 안돼'와 FX의 '불러본다' 등이 담긴 '신데렐라 언니' OST PART Ⅰ은 27일 전격 발매됐으며, 알렉스의 '나무'는 곧이어 발매될 OST PART Ⅱ에 담겨질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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