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DSP미디어 제공
미니 3집앨범 루팡(Lupin) 발매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여성 5인조 그룹 '카라'가 아시아 진출의 첫 발판으로 일본 대형음반사 유니버셜 뮤직 JAPAN(시그마)과 손잡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선다.
앞서 걸 그룹 포미닛은 유니버셜 뮤직 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지만 카라는 국내 걸 그룹으로서는 최초로 일본 현지 대형 음반사(유니버셜 뮤직 JAPAN)와 손잡고 정식 데뷔를 한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DSP미디어 관계자가 28일 전했다.
카라는 지난 2월 아카사카 브릿츠에서 첫 일본 쇼케이스를 진행, 정식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티켓 오픈 5분만에 매진기록을 세워 1회 연장 공연까지 개최하는등 일본에서의 카라의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이날 공연을 본 현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카라로 인해 새로운 한류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의 향후 활동에 많은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식 데뷔에 앞서 28일 유니버셜 뮤직 JAPAN을 통해 발매된 한국판 카라 앨범 패키지는 1만장 이상이 선주문 된 상태로 대형 레코드점을 통해 판매중에 있으며, 오는 5월 8일에는 일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약 8,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악수회를 개최하기 위해 5월 7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어 5월 9일에는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홀에서 3,000여명의 팬클럽 회원들과 일본의 공식 팬클럽 창단식까지 예정되어 있는 카라는 7, 8월 일본 정식데뷔를 예정하고 있다.
한편 동방신기, SS501 등 남성 아이돌 중심의 한류문화 흐름에 맞서 걸그룹 카라가 향후 어떠한 새로운 지표를 열어가게 될 지 기대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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