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난 서울 공연 중 '소녀시대'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Oh!’, ‘Run Devil Run’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2010년 가요계도 장악한 소녀시대가 The 1st ASIA TOUR CONCERT “Into the new world”의 첫 해외 공연지인 상하이에서도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쳤다.
소녀시대의 중국 첫 단독 콘서트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17일 저녁 중국 상하이 중심부에 위치한 ‘상하이대무대’에서 약 3시간 동안 펼쳐져 공연장을 가득 채운 현지 팬들의 열광 속에 성황을 이뤘다.
지난 2월 말 올림픽 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펼친 서울 앙코르 공연을 재현한 이번 콘서트는 ‘Gee’, ’소원을 말해봐’, ’Kissing You’, ‘Oh!’등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9인 9색의 멤버별 무대들로 화려하게 구성되어 관객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특히 수영은 이번 상하이 콘서트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If You Seek Amy’를 새롭게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으며, 유리의 ‘1, 2 step’ 무대에는 SHINee의 민호가, 윤아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무대에는 SHINee의 태민, Key가 랩 피처링으로 새롭게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SHINee는 소녀시대의 멤버별 무대에 피처링으로 참여함은 물론 히트곡 ‘링딩동’ 무대를 특별히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 현장은 서울 공연과 마찬가지로 소녀시대를 상징하는 핑크색 야광봉 물결과 멤버들의 이름과 애칭으로 만든 LED 플랜카드들로 장관을 이뤘고, 현지 팬들은 한국 팬들의 응원법까지 완벽하게 따라하며 호응하는 등 열정적인 반응을 보여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소녀시대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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