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싼타뮤직 제공
3월 마지막 주 가요계는 발라드, 댄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 속 발라드의 강세가 돋보인 한 주였다.
그간 소녀시대, 카라, 티아라 등 인기아이돌 그룹이 가요계 차트를 장악하던 때와 달리 3월 마지막주는 차트 10위권 내 4곡이 애절한 발라드 노래로 가요계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영혼을 울리는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비켜줄께’가 3월 다섯째 주(3월 28일~4월3일) 소리바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2년 5개월만에 발표한 싱글 앨범 수록곡인 ‘비켜줄께’는 기계음을 완전히 배제하고 브라운아이드소울만의 뛰어난 가창력과 화모니로 슬픈 사랑 이야기를 표현한 R&B 발라드 곡이다.
이와 더불어 감미로운 목소리 소유자 지아의 ‘나쁜 버릇’은 전주 대비 100계단 상승해 4위에 랭크됐고, 스페셜 앨범을 발매한 월드스타 비의 발라드 곡 ‘널 붙잡을 노래’는 진입하자마자 7위에 올라 월드스타 파워를 보여줬다. 또한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 그룹 빅마마의 ‘기다리다 미쳐’는 떠난 사랑의 애틋한 마음을 빅마마만의 감성적인 보컬로 표현해 9위를 기록했다.
한편, 섹시 마칭 밴드로 변신한 애프터 스쿨의 ‘뱅’이 2위,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몰이 중인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과 2AM의 ‘잘못했어’가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하며 발라드 강세 속 아이돌 그룹의 댄스 곡 인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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