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온미디어 제공
6인조 여성그룹 티아라가 데뷔 약 6개월 만에 처음으로 3시간의 자유시간을 만끽했다.
온게임넷의 창업 리얼버라이어티 <티아라닷컴>의 스페셜 오프닝 프로그램인 <티아라월드>에서 3시간 동안 각자의 취향에 맞는 자유 쇼핑을 하게 된 것. 이들은 ‘티아라에게 3시간이란 2시간 자고 1시간 쇼핑할 수 있는 긴 시간’이라고 말해 최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활동을 짐작케 했다.
이날 티아라는 스케쥴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주어진 3시간 동안 자유쇼핑 시간이 주어져 데뷔 후 첫 자유시간에 대한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얼마 전 한 방송에서 ‘빅뱅’의 대성에게 연락처를 받아 인터넷을 달군 바 있는 ‘은정’은 밥도 먹지 말고 뛰어다녀야 한다며 쇼핑에 대한 과한 열정을 불태웠다. 반면 패션센스가 가장 떨어지는 멤버를 묻는 질문에 몰표를 받았다고.
이미 '은정'은 팬들 사이에서 2PM ‘택연’과 함께 ‘패션 테러리스트’ 아이돌로 유명하다고. 또한 무대 위 반짝이는 조명을 받기 위해 가수가 되었다는 ‘큐리’는 갖고 있는 액세서리의 90% 이상이 반짝이는 것이라며 직접 꺼내 보여주기도 했다. 이 외에 ‘보람’이 깜찍한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강한 캐릭터로 제작진을 당황시킨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온게임넷 관계자는 “<티아라월드>는 본 프로그램인 <티아라닷컴>을 시작하기 전에 출연진들의 캐릭터와 쇼핑 스타일을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시트콤 캐릭터 뺨치는 티아라 멤버들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아라월드>는 오는 3일(수)과 10일(수) 밤 9시에 온게임넷을 통해 1, 2화가 방송되며, 온스타일에서는 10일(수) 밤 11시에 2화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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