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CNBLUE), 부드러운 파스텔톤 매력 과시
기사입력 : 2010.01.20 오전 10:56


드라마 ‘미남이시에요’(이하 미남)의 정용화가 리드보컬로 있는 4인조 실력파 밴드 씨엔블루(CNBLUE)가 화보를 통해 그들의 남다른 4색 매력을 첫 공개했다.


씨엔블루는 ‘미남’의 ‘수건남’으로 인기를 끌었던 정용화가 속한 밴드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정규앨범 ‘블루토리’를 발표한 직 후 타이틀곡 ‘외톨이야’가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점령하는 등 실력까지 겸비한 밴드로 인기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4일 진행한 쇼케이스 또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화려한 데뷔전을 마친 후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씨엔블루가 짬을 내 <엘르걸>과 만나 데뷔 후 처음으로 화보 촬영을 하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용화 (보컬, 기타), 이종현 (보컬, 기타), 강민혁(드럼), 이정신(베이스, 랩)등 씨엔블루 4명의 멤버들은 이날 파스텔 톤의 화사한 슈트를 입고 달콤 상큼한, 러브리하면서도 큐트한 그들 만의 매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평균신장 180cm가 넘는 훈훈한 외모를 갖춘 꽃미남 멤버들은 촬영 초반 “태어나서 처음으로 화보 촬영을 한다”고 긴장감을 드러냈지만, 이내 내추럴하면서도 엣지있는 포즈를 선보이는 ‘끼’를 발휘했다는 후문.


엘르걸 측은 “4명의 멤버들이 훌륭한 비주얼을 갖고 있어 준비한 의상을 충분히 소화해냈다. 만족스러운 화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국내 데뷔 전 일본에서 이미 두 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거리 공연으로 실력을 쌓은 실력파 밴드인 씨엔블루는 인터뷰를 통해 럭셔리한 외모와는 달리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 버텼던, 배고팠던 일본 생활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씨엔블루 멤버들은 “악기와 램프를 싣은 손수레를 끌고 다니며 거리 공연을 펼쳤다” “숙소에 도둑이 물건을 훔쳐가는 대신 샤워를 하고 갔다”는 등 일본에서 인디 밴드 활동을 하며 겪은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에피소드들을 소개했다.


이어 “얼터너티브록을 기반으로 발라드, 랩, 힙합 등 여러 장르를 밴드 음악으로 소화하고 싶다. 우리를 통해 한국의 밴드 음악이 좀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조심스러운 포부도 덧붙였다.


천편일률적인 국내 가요계에서 밴드 음악의 매력을 알리겠다는 꿈을 품은 씨엔블루의 매력적인 사진과 진솔한 인터뷰는 <엘르걸> 2월호 및 엘르엣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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