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난 10월 국내 공식기자회견에서 박진영과 원더걸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연초 '중국판 원더걸스'를 데뷔시킨다.
3일 JYP에 따르면 상반기 안에 데뷔 음반을 발표할 이 여성그룹은 한국인과 중국인으로 구성되며 현재 멤버 구성과 그룹 이름은 조율 중이다.
JYP 관계자는 "한국 및 중국을 비롯한 중국어권을 무대로 활동할 이들은 현재 저장(浙江)TV 등에 출연하며 중국 활동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중국에서도 이들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현지 언론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멤버들은 몇년간 JYP에서 연습생으로 보컬과 춤 등을 교육받았다"며 "트렌디한 음악과 스타일로 데뷔할 것"이라고 말했다.
JYP 측은 원더걸스를 미국에 데뷔시켰지만,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에도 큰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해 12월 중국 상하이대무대에서 열린 원더걸스의 단독 공연과 이 무대의 게스트였던 2PM에 대해 현지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최근 <노러브노모어>로 오랜만에 국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박진영은 각종 연말시상식과 콘서트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국내 활동 마무리 후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가 원더걸스의 정식 앨범 발매 준비를 프로듀싱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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