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신승훈 '러브 어 클락' 자켓
가수 신승훈이 배우 고(故) 장진영의 추모곡을 부른다.
신승훈은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3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위암으로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장진영을 추억하는 무대에서 히트곡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을 노래한다.
장진영은 '소름'과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나 차지했다.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작사/작곡:신승훈)'은 '그래도 이제 나 울지 않아.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더 이상은 슬프지 않아 습관처럼 하늘만 볼 뿐. 너와 난 함께 있는 걸'로 이어지는 노랫말로, 247만장이 판매된 신승훈의 5집 타이틀곡이다.
KBS 제작진 측은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팬들에게 위로가 될 것 같아 신승훈씨와 제작진이 결정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날 장진영을 위한 추모공연에는 신승훈 이외에도 김아중, 박진영, 2PM, 러브홀릭스가 오른다.
한편, 신승훈은 최근 두 번째 미니음반 '러브 어 클락(Love o'clock)'을 발표, 타이틀곡 '사랑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8~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더 신승훈 쇼-러브 어 클락' 준비에 한창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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