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AM 조권
'깝권' 조권'이 '허당' 이승기를 누르고 ‘별명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뽑혀 화제다.
음악전문 포털 오디오닷컴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AM의 리더 조권은 29%의 득표율을 자랑하며 '별명이 잘 어울리는 연예인'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허당' 이승기(26%)가 차지했으며, 애프터스쿨의 '꿀벅지' 유이와 2PM '짐승' 옥택연이 공동 3위(14%)로 선정되었다. 4, 5위는 카라의 '구사인볼트' 구하라(9%)와 '여신' 박규리(7%)가 나란히 뽑혔다.
조권은 방송에서 일명 '싼티 댄스'라고 불리는 막춤과 다양한 표정연기, 그리고 개그맨 뺨치는 유머감각을 선보이며 까불까불하다는 의미의 ‘깝권’이란 별명을 얻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 조권이 국민 남동생으로 일컬어지는 '허당' 이승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일부에서는 조권이 국민 개그돌(개그아이돌)로 등극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에 오디오닷컴 관계자는 "팬들이 직접 지어준 연예인 별명은 해당 연예인의 특성을 절묘하게 뽑아 만들어 부르기 편하고 쉽게 기억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조권은 방송에서 보여준 활발하고 유머러스한 이미지로 팬들 뿐 아니라 각종 웹사이트에서 이름 대신 '깝권'이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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