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러브공작단 제공
국내 대표 락 그룹 자우림이 EP형식의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여름 정규 7집 이후 1년 4개월만에 발표하는 EP앨범으로 5집 앨범 이후 성격에 맞지 않아 진전이 없던 곡들을 모아 EP를 발표하려는 계획에서 시작하여 ‘Magnolia’를 제외한 전곡을 새로 작업했다. 또 정규 앨범에서는 하지 않았던 ‘가사를 알아듣기 힘들도록 의도한 믹싱’, ‘홈 레코딩’, ‘꼼꼼한 sound source 셀렉팅’ 등 다양한 부분들을 시도 했다.
타이틀 '제목 없는 음반(untitled records)'은 타이틀 이름이 아니라 의미 그대로 본 음반은 제목이 없다는 것으로 유례없이 제목이 없는 음반을 내놓은 배경에 대해 멤버들은 "정규 음반에 담지 않은 시도들을 해보자라는 의미가 강한 음반이며, 특정 제목을 정함으로 생기는 선입견을 배제하려는 의도를 담았다. 특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제작한 음반인 만큼 리스너들 역시도 각각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스스로가 생각하는대로 감상해주길 바라는 앨범이다"라고 덧붙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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