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내가 만약 가수지망생이라면 'YG' 선택할 것'
기사입력 : 2009.09.23 오후 1:31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빅뱅'(위)과 '투애니원'(아래)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빅뱅'(위)과 '투애니원'(아래)


자신이 가수지망생이라는 가정하에 많은 네티즌이 가장 들어가고 싶은, 신뢰할 수 있는 기획사로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현석)를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만약 당신이 가수지망생이라면 들어가고 싶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획사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YG엔터테인먼트가 1위를 차지했다.


총 5,503표 중 1,456표(26.5%)의 지지를 얻은 YG엔터테인먼트는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양현석이 창립한 연예기획사로, 유명 힙합 뮤지션들뿐 아니라 다수 연기자를 보유하고 있다. 초창기 지누션과 1TYM의 잇따른 성공 이후 최근에는 빅뱅, 2NE1 등 차별화된 아이돌그룹을 배출하며 손꼽히는 대형기획사로 성장했다. 특히 구성원들 간의 두터운 의리와 자유로운 무대매너로도 유명하다. 


이어 SM엔터테인먼트(회장 이수만)가 1,193표(21.7%)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가수 출신의 이수만이 창립한 SM엔터테인먼트는 90년대 H.O.T와 S.E.S 등 아이돌그룹의 전성기를 이끌었을 뿐 아니라, 조직적인 팬덤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으로도 유명한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와 동방신기 등 아시아시장을 겨냥한 '한류스타'를 키워내는 데도 탁월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3위에는 789표(14.3%)로 정글엔터테인먼트(대표 조선오)가 뽑혔다. 타이거 JK와 T(윤미래), 리쌍 등이 소속된 흑인음악 레이블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정글엔터테인먼트는, 유행을 뒤쫓기보다 아티스트 개인의 음악세계를 존중해주는 시스템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이 외에 원더걸스와 2PM을 배출한 JYP엔터테인먼트(대표 박진영)와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대표 권진영), SS501과 카라를 보유한 DSP미디어(대표 이호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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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YG엔터테인먼트 , 투애니원 , 빅뱅 , 양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