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노윤호(정윤호)
2일 오후, 서울 한남동 소재 그랜드 하얏트 호델에서 열린 MBC수목 미니시리즈 20부작 '맨땅에 헤딩'(극본 : 김솔지, 연출 : 박성수, 제작 : KPAK)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실업축구팀 소속 축구선수로 분해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한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본명 : 정윤호)가 동방신기 해체설에 관한 질문에 관해 입을 열렸다.
"요즘 동방신기에 관련해 악성 루머들이 너무 많다. 무엇보다 내 입장에서는 이성적으로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간략히 답했고, 이어 연기자로 변신한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야! (연기) 못하면 큰일이야, 잘했어?" 등등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이윤지와의 인공 호흡 장면이 어땠는가하는 질문에 "윤지 누나와의 인공 호흡씬은 누나가 리드를 잘해줘서 전혀 떨리지 않았다"고 말하자, 이윤지는 "늘 현장에는 동방신기의 팬들이 많았었고, 그런 분위기에서 한번에 한 방에 가야겠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다른 스포츠 드라마와 비교되는 것이 싫다는, 지금까지 찍은 축구 장면은 사실 24시간도 채 안되는 분량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휴먼, 성장, 사랑 코드 등을 두루 다룰 것이라는 박성수 PD의 말처럼 드라마 '맨땅에 헤딩'은 세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고도 살아있음의 감격을 누리는 차봉군(유노윤호 분)의 인간 승리 스펙터클 휴머니즘 드라마로 오는 9일 밤 9시 55분 MBC를 통해 방영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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