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여성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모든 음원차트에서 8월 성적 1위를 기록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아브라카다브라’로 지난 8월 싸이월드 배경음악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싸이월드에 따르면 ‘아브라카다브라’는 모든 음원을 통틀어 8월 한달 동안 가장 많이 판매돼 조만간 열릴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송 오브 더 먼스’ 상을 받게 된다.
이번 수상이 더 의미 깊은 것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제 1회 디지털 뮤직 어워드 수상자이기도 하기 때문.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조PD와 함께 부른 ‘Hold The Line’으로 2006년 7월 제 1회 송 오브 더 먼스를 차지한 바있다.
뿐만 아니라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멜론, 도시락, 엠넷닷컴 등 다른 음원차트에서도 모두 월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걸그룹 경쟁과 지드래곤의 컴백 사이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가 크다.
브아걸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노래의 성공은 노래와 퍼포먼스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덕분"이라면서 "노래만 오픈됐을 때는 이 정도 반응이 올 지 몰랐다. 이후 뮤직비디오와 시건방 춤이 공개되고 나니 노래의 매력과 시너지 작용을 일으킨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현재 후속곡 선정을 두고 고심 중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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