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오는 10월 말부터 예정되었던 일본 투어를 내년 초로 연기한다.
오는 19일 일본 첫 번째 메이저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빅뱅은 이와 더불어 10월 26일부터 나고야를 시작으로 오사카, 요코하마를 거쳐 11월 4일 부도칸(武道館) 까지 총 4개 도시 6회 공연을 계획했었다.
빅뱅의 일본 투어 일정 중 부도칸 공연은 일본 데뷔 4개월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일본 현지 언론에서도 '이례적이며 21세기 사상 최단 기록'이라 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었지만, 지난 11일 예기치 못한 대성의 교통사고로 인해 이번 투어를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콘서트는 일본 프로모션 전부터 계획이 되어 있는 사항이었으나 급작스런 대성의 교통사고를 인해 내부적으로 의논을 한 결과 앞으로 당분간 대성 치료에만 집중을 하기로 했다”며 “콘서트 준비일정으로 치료에 부담을 주고, 이러한 부담으로 인해 완치에 방해가 된다면 앞으로의 빅뱅의 활동에 더 큰 장애가 될 것으로 판단되어 내린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대성은 빠른 회복을 위해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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