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난 슈퍼주니어 콘서트 당시 멤버 '성민'
누나 팬들의 모성본능을 가장 자극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로 슈퍼주니어의 성민이 꼽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우쭈쭈주,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남자 아이돌그룹 멤버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성민이 1위를 차지했다.
'우쭈쭈쭈'는 아이를 달랠 때 사용하는 의성어로, 보통 누나 팬들이 귀엽거나 모성본능을 일으키는 남자 아이돌에게 주로 사용하는 인터넷 용어다.
총 2만 337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5,841명(28.7%)의 지지를 받은 성민은 25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동안과 아담한 체구, 귀여우면서도 호소력 있는 보컬로 누나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빠밴드'에서 '병아리'란 애칭을 얻으며, 예능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어 그룹 'SS501'의 김현중이 4,800표(23.6%)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김현중은 그룹 내 최연장자임에도 '일밤-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꼬마 신랑' 이미지를 얻으며, 누나 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는 감싸주고 싶은 따뜻한 캐릭터인 '윤지후' 역을 맡으며, '국민 꽃남'으로 급부상했다.
3위는 '우쭈쭈쭈'의 원조, 그룹 샤이니의 막내 태민이 차지했다.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데뷔한 태민은 각종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막내다운 천진난만한 모습과 해맑은 웃음으로 누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2,430표(11.9%)의 지지를 얻었다.
이 외에 동방신기의 믹키유천, SS501의 김형준, 슈퍼주니어의 희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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