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뮤지컬 ‘젊음의 행진’서 티켓 파워 과시
기사입력 : 2009.07.30 오전 11:01
사진 : 플래닛구공오 제공

사진 : 플래닛구공오 제공


'꽃남’ 김준이 지난 29일 뮤지컬 데뷔 무대에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김준이 뮤지컬 데뷔전을 치른 ‘젊음의 행진’에서 관객 100% 점유율에 가까운 기록을 세운 것이다. 지난 18일 공연을 시작한 ‘젊음의 행진’은 더블 캐스팅 된 김준의 출연과 함께 30% 좌석 점유율이 상승되는 쾌거를 올렸다.


김준의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는 김준의 다국적 열혈 팬의 몫이 컸다. 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의 열혈 팬뿐 아니라 대만, 타이완 등 아시아 팬들이 공연장을 찾은 것.


김준은 주인공 영심이의 ‘꽃미남’ 교생 선생님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8-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를 열창했으며, 뉴 키즈 온 더 블록, 현진영과 와와, 나미의 춤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에 김준의 팬들은 “김준의 연기력뿐 아니라 가창력에 열광할 수밖에 없었다”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김준이 소속돼있는 티맥스(T-MAX)의 멤버인 박윤화가 함께 무대에 올라 더 큰 호응을 얻었다. 박윤화는 ‘젊음의 행진’에서 1인 다역을 훌륭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 관객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티맥스의 소속사 플래닛 905 관계자는 “김준뿐 아니라 박윤화 역시 연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뮤지컬 데뷔를 통해 연기력이 한층 더 성숙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은 오는 10월 25일까지 ‘젊음의 행진’ 무대에 설 예정. 공연장 밖 활동 역시 활발하게 이어간다. 최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첫 솔로곡 ‘준비 OK’를 통해 ‘꽃보다 남자’에서 보여준 ‘꽃남’의 이미지를 벗고 무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춤과 노래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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