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뮤비 연출 황수아, '선정적? 도발, 치명적일 뿐!'
기사입력 : 2009.07.24 오전 11:02
사진 : 문제의 '브아걸' 뮤비 '아브라카다브라' 장면 중 캡쳐

사진 : 문제의 '브아걸' 뮤비 '아브라카다브라' 장면 중 캡쳐


컴백전부터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해 도전해 주목을 받고 있는 브라운아이드걸스. 그녀들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아브라카다브라' 의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여전히 끊이지 않는 논란의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24일 뮤비를 직접 연출한 황수아 감독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 아래 황수아 감독 인터뷰 전문


“개인적으로 뮤직비디오의 가장 기본전제는 영상언어로써 곡을 재해석하는 것이라고 본다. 물론 마케팅과 가수 포지셔닝 기능의 툴로써의 역할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전제는 '재해석'에 있다"


또, '아브라카다브라'의 경우 노래 자체가 타오르면서도 차가운 이중적 이미지, 감정을 숨기며 쿨한척해야 하는 이미지가 있는 곡이었고, 치정의 스토리는 가사를 토대로 전제되어 있는 부분이었다. 이런 양면성을 영상언어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선정성 논란이 있을 것을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말초적인 자극만을 위한 의미없는 이미지들이 난무하는 영상이 아닌 내가 감독으로서 곡으로부터 받은 '치명적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빠질 수 없었던 장면들이 현재 논란이 되는 부분이다.


또한 브아걸 멤버들이 퍼포먼스와 연기를 통해 곡의 컨셉과 의미를 잘 해석해 주었기 때문에 이 뮤비의 수식어는 선정적이라기보다는 도발적, 치명적이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


한편, 황수아 감독은 지난 4월, 첫 장편영화인 강혜정 박희순 주연의 ‘우리집에 왜왔니’로 감각적이고 깊이있는 연출을 인정받은 바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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