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남겨진 조직 DNA에서 20년 미제 진범 찾았다 (취미는 과학)
기사입력 : 2026.07.23 오전 9:40
20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미제 사건을 해결한 결정적 스모킹건이 공개된다.
사진: EBS 제공

사진: EBS 제공

오는 24일 방송하는 EBS '취미는 과학'에서는 MC 데프콘과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이대한 교수, 광운대 화학과 장홍제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2년간 근무한 전직 유전자분석실장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임시근 교수를 만나 DNA로 범인을 찾아내는 과학 수사의 세계를 낱낱이 파헤쳐 본다.

방송 시작과 동시에 '취미는 과학' 열차 안에서는 때아닌 소동이 벌어진다. 누군가 MC 데프콘이 제일 좋아하는 떡을 한입 베어 물고 사라진 것. 범인을 찾기 위해 임시근 교수가 꺼내 든 것은 다름 아닌 SALIgAE 시약이다. 침 속 아밀라아제 반응으로 범인의 타액 흔적을 찾아내는 이 검사에,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범죄 현장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에 휩싸인다. 과연 떡 도둑의 정체는 밝혀질 수 있을까.

임시근 교수는 22년간의 국과수 경력을 통해 경험했던 다양한 DNA 감정 사례를 공개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흔적이 어떻게 결정적 증거가 되는지를 생생하게 전한다. 범죄 현장에 먹다 버린 수박 껍질 하나로 붙잡힌 범인부터, 범행 후 남긴 대변 흔적 때문에 덜미를 잡힌 사건까지! 사소해 보이는 흔적 하나하나가 결국 진실을 밝히는 열쇠가 되었다는 사실에 MC 데프콘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20년 만에 풀린 미제 사건도 공개된다. 수술 후 남겨진 조직에서 채취한 DNA를 용의자와 대조해 오랜 시간 미궁에 빠져 있던 사건의 진범을 밝혀낸 것이다. 이 사건은 임시근 교수의 강의를 들은 서울경찰청 미제 팀장 김장수 형사가 해결한 사건이라는데.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DNA의 힘, 그리고 그 흔적을 읽어내는 과학 수사의 정교함이 방송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

보이지 않는 흔적에서 진실을 읽어내는 과학, 그 치밀한 수사의 세계를 만나볼 EBS '취미는 과학' '과학 수사, DNA는 어디까지 알고 있나?'는 7월 24일 (금) 밤 10시 50분 EBS 1TV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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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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