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스토킹으로 신고하더니 임신했다던 여친, 알고 보니 거짓 (실화탐사대)
기사입력 : 2026.06.18 오후 2:30
MBC '실화탐사대'가 하루아침에 전자발찌 차는 신세가 된 한 남성의 사연을 조명한다.
사진: MBC 제공

사진: MBC 제공

비극은 경찰서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철민(가명) 씨가 스토킹범죄 잠정조치 위반으로 신고되었다는 것. 황급히 경찰서를 찾은 철민(가명) 씨는 더욱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의 연인 권가람(가명) 씨가 자신을 성폭행범으로 신고했다는 것이다. 그녀와 6개월 간 교제하며 결혼을 이야기할 만큼 미래를 함께 그려나갔다는 철민(가명) 씨. 하지만 가람(가명) 씨는 전혀 다른 기억을 가지고 있었는데. 연인 관계였던 그들은 왜 성폭행 피의자와 피해자로 마주하게 된 걸까.

철민(가명) 씨가 잠정조치를 받고 며칠 뒤, 가람(가명) 씨가 찾아와 임신 사실을 알려 왔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의 태명을 '춘심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가람(가명) 씨는 "(춘심이) 감 좋아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고, 점점 불러오는 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철민(가명) 씨에게 보내오기도 했다. 심지어 두 사람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AI 아기 사진까지 보내왔다는데. 하지만 철민(가명)씨는 주변인들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됐다. 임신은 거짓이며, 그녀는 과거에도 전 남자친구들을 성폭행으로 고소해 합의금을 뜯어낸 전적이 있었다는 것. 그녀의 말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가람(가명) 씨를 직접 만나 입장을 들어봤다.

한편, MBC '실화탐사대'는 오늘(18일) 밤 9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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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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