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시선'이 '건강수명'에 묵직한 화두를 던진다.
사진: SBS 제공
오는 14일 방송되는 SBS '세 개의 시선'에서는 MC 김석훈과 소슬지를 비롯해 과학 전문 작가 곽재식, 도슨트 이창용, 정형외과 전문의 민경준, 내과 전문의 최정은이 출연해 "인간은 왜 걷고, 왜 걷지 못하게 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역사의 시선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총 7개의 건축물을 남긴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를 조명한다. 그의 대표작 '카사 바트요'는 사람의 척추와 갈비뼈, 관절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 때문에 한때 "괴물의 집", "뼈의 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과연 가우디는 왜 건물을 이런 모습으로 설계했던 것인지, 방송에서는 시대를 앞서간 천재 건축가의 상상력과 건축물 속에 담긴 특별한 의미를 살펴본다.
이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속 해그리드 역의 배우 로비 콜트레인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작품 속 듬직한 모습과 달리 그는 생전 극심한 관절 통증에 시달렸으며, "하루 24시간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를 겪었다. 결국 지팡이와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했던 그의 사례를 통해 관절 통증이 한 사람의 움직임과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살펴본다.
의학의 시선에서는 관절 건강이 무너질 때 우리 몸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집중적으로 알아본다. 전문의들은 통증 때문에 움직임이 줄어들면 근력과 관절 기능이 함께 저하되고, 이는 다시 통증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연골 손상과 염증이 반복되는 과정, 그리고 건강한 움직임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방법도 함께 소개한다. 녹화 중 김석훈은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움직일 수 있느냐인 것 같다"며 깊은 공감을 드러낸다.
'두 발로 걷는 삶'과 '네 발로 버티는 삶'의 갈림길에서 인간의 움직임을 지키는 관절의 비밀은 6월 14일 일요일 오전 8시 35분 SBS '세 개의 시선'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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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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