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실화탐사대'
오늘(12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의 사연이 공개된다.
서울의 한 재래시장 골목에서 살고 있는 64세 전경철 씨. 그는 자폐성 장애를 지닌 아들을 7살 무렵부터 나 홀로 키워온 싱글 대디다. 어느덧 아들은 27살의 청년이 됐지만 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중증, 발달연령은 여전히 두 살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아버지의 도움 없인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덩치만 큰 두 살 아기인 셈이다.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20년간 돌보며 아들에게 ‘피터팬’이란 별명을 지어줬다.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어린 아이에 머물러있는 아들을 돌보는 힘듦과 슬픔을 조금이라도 위로받고 싶은 심정에 부른 별칭이다. 종일 반복행동을 하고, 때로는 아버지에게 ‘위험 행동’을 보이는 아들의 돌봄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들의 유일한 보호자인 전 씨는 지금껏 혼자 이를 감당해 왔다.
하지만 작년 4월, 전 씨는 청천벽력 같은 간암 선고를 받았다. 그것도 간암 말기로 단 6개월의 기대여명밖에 남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지금은 극심한 통증 속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먹으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상황. 기적처럼 그는 시한부 6개월을 넘겨 11개월째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가 온 힘을 다해 생의 끈을 붙들고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아들을 돌봐 줄 장애인 장기거주 시설을 찾기 위해서다.
하지만 성인 자폐인을 받아주는 시설이 많지 않은 데다, 이전 타 시설 입소 시도 과정에서 도전 행동을 보인 전력이 있는 아들을 받아줄 시설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죽음을 목전에 둔 아버지는 끝내 홀로 남겨질지도 모르는 아들을 위해,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며 시설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던 중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입소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이었다. 과연, 아들은 장기 거주시설에 들어갈 수 있을까?
시한부 선고 이후 시작된 아버지의 목숨을 건 ‘시설 찾기’ . 아들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고군분투하는 간암 말기 아버지의 안타까운 이야기는 오늘(12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효주, 40대 중반 맞아? 수영복 자태에 송혜교도 '좋아요'
▶ 제시, 화이트 브라톱에 선명한 노브라 자국…파격적 글래머
▶ '몸짱 싱글맘'으로 통하던 SNS 스타, 재혼 후 둘째 임신 고백 근황
글 에디터 조명현 / hyunie613@naver.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