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직접 입 열었다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고소 절차 마쳐"
기사입력 : 2025.11.21 오후 4:07


이이경이 최근의 사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1일 이이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소장을 업로드하며 "그동안 저의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유포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하기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뒤늦게 입을 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며칠 전 서울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다며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을 전달했고,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다"라며 "매 순간 화가 치밀었다.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했다"라며 답답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며 '놀면 뭐하니'를 떠난 이유를 밝히며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한 채, 논란은 오롯이 저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저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궁금하실 결말은,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이라며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고,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다. 마지막으로 저를 믿고 기다려주는 팬분들, 그리고 믿어주고 의리를 지켜준 나는 솔로, 용감한 형사들, 핸썸가이즈, 그 외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글을 마쳤다.

앞서 지난달 20일 여성 A씨가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라며 게시물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A씨가 이이경과 나눴다고 주장한 메신저 내용과 사진 등이 담겼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AI 사진으로 장난친 것"이라고 고백했고, 소속사는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 가운데 A씨는 자신이 공개한 증거가 AI가 아닌 진짜였다고 번복, 혼란을 야기했다.

이이경은 이번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아직 법정공방이 끝나지 않았지만, 3년간 고정 출연하던 '놀면 뭐하니?'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하는가 하면, 합류를 예고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도 불발됐다. 소속사는 '놀면 뭐하니?' 하차에 대해 "바쁜 스케줄 탓"이라고 전했으나, 프로그램 출연자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도 건네지 못한 채 급히 하차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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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이이경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이이경입니다.

그동안 저의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유포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하기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저는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습니다.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을 전달했고,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습니다.

매 순간순간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 회사에서는 허위사실에 대해 진실 공방을 할 이유도 없다며 한 번 더 저를 진정시켜 주었습니다.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이전 면치기 논란 때도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하였고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저의 멘트는 편집되었습니다 .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한 채, 논란은 오롯이 저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저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 외 예능에서는 VCR로만 하겠다고 전달받았지만, 기사를 보고 교체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촬영은 변동 없이 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화 세대유감 촬영을 마쳤고, 베트남 영화와 해외 드라마, 예능 촬영은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궁금하실 결말은,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입니다.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입니다.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믿고 기다려주는 팬분들, 그리고 믿어주고 의리를 지켜준 나는 솔로, 용감한 형사들, 핸썸가이즈, 그 외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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