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제공
김종국이 결혼 사실을 알렸다.
18일 김종국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언젠가는 이런 글을 써서 올리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마음 속으로 준비는 해왔지만, 이렇게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 떨리고 긴장되네요"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긴 시간 동안 늘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항상 인간 김종국의 곁이 되어주셨던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며 "저 장가갑니다"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했는데,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라고 팬들의 심경을 헤아렸다.
이어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네요"라며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입니까...그렇죠?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결혼식과 관련해서는 가까운 시일에 작은 규모로 가족, 친지와 지인들을 초청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오랜 시간 늘 큰 힘이 되어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장가도 가고 인생에 새로운 도전을 또 하게 됐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1976년 생으로 올해 49세가 된 김종국은 1995년 터보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2001년 솔로 데뷔에 나선 바 있다. 그는 최근까지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국은 이날 녹화 중인 SBS '런닝맨' 촬영 도중 결혼에 대한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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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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