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딸 최초 공개…"날 안 찾을 때까지 더 안고 싶어" 뭉클한 부성애(슈돌)
기사입력 : 2025.03.13 오전 10:15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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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오종혁이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32개월 딸 로지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했던 것을 아쉬워하며 로지를 향한 강철 아빠의 진심을 전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12일(수)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64회 시청률은 전국 3.2%, 수도권 3.1%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KBS 2TV ‘슈돌’ 564회는 ‘오로지 너만의 슈퍼맨’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오종혁이 함께했다. 이중 오종혁과 첫 등장한 로지는 깨발랄한 친화력으로 랜선 이모, 삼촌들을 사로잡았다. 박수홍과 재이는 첫 가족사진을 촬영했고, 재이는 시종일관 방긋방긋 웃는 요정 같은 미소로 랜선 이모, 삼촌들에게 행복을 선사했다.

이날 오종혁과 반달 눈웃음을 닮은 딸 오로지가 첫 등장해 기대를 모았다. 오종혁은 “코로나 시기에 로지가 태어났는데 모든 일이 끊겼다. 타개하기 위해 돌아다니다 보니 1년 동안 5일만 쉬고 일했다. 로지와 물리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다”라며 생계에 집중하느라 뒤늦게 딸과 가까워지고 있는 부녀 사이임을 드러냈다.

오종혁은 간장 달걀밥, 소시지 볶음으로 정성껏 로지의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로지는 “맛있어요”라며 애교를 폭발시켰다. 영양과 맛을 신경 쓴 로지의 밥상과는 달리 오종혁의 밥상은 단츨했다. 오종혁은 “배만 부르면 된다”라며 맨밥에 물을 말아먹으면서도 소중한 딸에게는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오종혁은 로지를 위해 인생 첫 김밥 말기에 도전했다. 서툰 칼질로 오이를 조각하듯 자르고 김과 김발을 같이 말아버리는 등 고군분투 끝에 완성한 오종혁 표 김밥을 먹은 로지는 굳어버린 표정으로 김밥을 반납했다. 심지어 오종혁이 “당근이 맛있어? 김밥이 맛있어?”라며 로지가 싫어하는 당근과 비교하자, 로지는 망설임 없이 “당근”이라고 답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무엇보다 이날 로지는 첫 등장부터 최강 친화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지는 키즈룸에서 처음 보는 언니들을 이끌며 소꿉놀이를 주도하는 등 만렙 친화력을 뽐냈다. 특히 로지는 “아빠보다 언니가 더 좋아”라며 붙임성 좋고 밝은 성격으로 다음 약속까지 잡아 웃음을 선사했다.

오종혁은 로지와 함께한 하루에 대해 “갓난아기 때는 저밖에 몰랐다”라며 “많이 컸다. 더 크면 날 안 찾을 수도 있겠다. 그때까지 더 안고 있고 싶다”라며 코로나 시기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가까워질 부녀 관계를 예고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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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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