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캡처
아이유가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아이유 아이유 하는 이유 | EP. 81 아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지난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이 역을 맡은 아이유가 등장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부모님 유산을 언급한 아이유의 모습. 아이유는 가족 단체창에 11명이 함께 하고 있음을 전했다. 그는 "조금 복잡한데, 집안 사정으로 사촌언니들이랑 어릴 때부터 같이 살았다. 실제로 성이 같지 않지만 친언니라고 생각한다. 언니가 결혼했고, 슬하에 자녀가 한명씩이라 이미 6명에 엄마아빠, 할머니, 저, 동생까지 11명"이라고 설명했다.
가족들끼리 역할에 충실하며, 꽁트가 일상이다. 아이유는 "가족 안에서 자기가 맡은 역할이 있지 않나. 저는 동생이 말을 하면 꼽(?)을 계속 준다. 동생과 꼭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도 가족이 있으면 쇼처럼 한다. 이게 우리 역할이다. 상황극이 완전 일상이다. 어떤 날에는 귀여운 거 하다가, 아니면 이사장, 아니면 돌쇠야 한다. 이러면 바로 또 마님 한다. 반대로도 한다. 남동생이 먼저 시작하기도 한다. 저희는 그런 쪽은 열려있다"라며 웃음 짓는다.
이에 장도연은 "남동생이 (아이유와) 외모가 너무 닮아서, 전학갔다고"라고 언급하자 그는 "많이 닮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 표현으로는 많이 컨디션 안 좋은 날의 저다. 솔직히 닮기는 닮았다. 어릴 때 정말 예뻤다. 그런데 지금은 다른 길로 많이 갔다. 저는 보여지는 직업이라 관리도 많이 했는데, 걔는 막 산거다"라고 흔한 남매의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아이유는 환갑을 앞둔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저는 계속 보고 살아서 환갑이 많은 나이라고 느끼지 않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우리 엄마아빠 3,40대였는데 언제 그렇게 됐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새벽에 아빠한테 '아빠는 몇 살까지 살고싶어?'라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그런 얘기는 왜해?'하시더라. '갑자기 너무 많아진 거 같아. 나보다 빨리 가면 가만 안둘거야. 생각만해도 화가나'라고 했다"라고 당시의 대화를 회상했다. 이어 "마무리는 언제나 '아빠 진짜 사랑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라고 한다"라며 사랑스러운 딸의 면모를 보였다.
아이유는 "엄마,아빠가 없이 하루이틀 더 사는 건 좀 그렇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남동생에게 '훈아, 네가 진짜 효도해야지' 한다. '엄마 아빠 돌아가실 때 나한테 유산 주시겠니? 너가 어차피 다 상속 받을텐데' 저는 아무래도 금전적으로는. 유산도 여쭤본 적이 있다. 부모님께서는 '너희 4명 똑같이 줄거야'라고 하셨다. 그래서 '에이 됐어, 그냥 나는 빠질게. 내 몫은 빼고 1/3으로 하고, (훈이가) 더 효도하라'라고 했다. 독특한 집이다. 다 성격이 많이 다르다. 재미있다"라며 웃음지었다.
한편,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등이 열연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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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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