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장우혁 인스타그램

모델 출신 배우 장우혁이 결혼한다.

장우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까지 새하얀 입김과 날카로운 바람이 스치고 지나갈 정도로 날씨가 많이 춥다"라고 안부를 전한 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연기하던 시절부터 묵묵히 옆에서 채찍과 당근이 되어준 여자와 8년 연애 끝에 4월, 결혼을 하게 되었다"라고 결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때로는 월레스와 그로밋처럼 챙겨주고 때로는 톰과 제리같이 서로 잡아먹을 듯 지냈지만 앞으로는 중도의 길을 걸으며 부부로 연을 맺어보려 한다"라며 "앞으로 가장으로서 '개과처선'하며 '처하태평'한 남편이 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장우혁은 이와 함께 사자성어를 본따서 만든 신조어인 '개과처선', '처하태평' 등의 의미가 담긴 문구를 공유했다. 개과처선은 '잘못을 고치고 아내의 처분을 기다려라', 처하태평은 '아내 밑에 있을 때 모든 것이 편하다'라는 의미다.

한편 장우혁은 2012년 모델로 데뷔한 이후, 2015년 드라마 '스파이'를 통해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웹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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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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