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 33세에 자궁경부암 수술 고백 "임신 위해 넘어야 할 산 많아"
기사입력 : 2024.10.15 오전 8:59
사진: 초아 인스타그램

사진: 초아 인스타그램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초아가 자신의 SNS에 "암밍아웃. 저보다 더 아프고 힘든 분들이 많아 조심스럽지만 이제는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꺼내게 되었습니다"라며 장문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정말 생각지도,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30대의 암 판정과 수술"이라며 "암은 많은 것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삶의 방향에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었고,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고 있어요"라고 암 수술 후 달라진 일상을 언급했다.

이어 "곧 가임력을 위한 또 다른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요. 저는 경부를 제거했기 때문에 자궁 체부를 미리 묶는 수술이에요. 앞으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꼭 예쁜 아이를 만나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완치도 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께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 속에는 지난해 5월 남편과 함께 받은 건강검진에서 자궁경부암이 발견된 후 투병 생활을 하는 초아의 모습이 담겼다. 33세 나이에 받은 암 진단에 충격도 잠시, 초아는 꾸준한 공부와 운동, 식단으로 점점 건강해지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고생하고 있는 줄 몰랐어요. 사랑해요", "응원하고 기도할게요", "밝은 모습 속에 이런 사연이 있었네요" 등의 댓글을 달며 초아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크레용팝의 메인보컬로 2012년 데뷔한 초아는 히트곡 '빠빠빠'로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다. 크레용팝 활동 외에도 '덕혜옹주', '영웅' 등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서 실력을 쌓은 그녀는 유튜버로도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초아는 지난 2021년 크리스마스,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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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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