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영호, '나는솔로' 악마의 편집 폭로 "정숙에게 악성댓글…감히 한 말씀" (전문)
기사입력 : 2024.05.31 오전 8:16
사진 : ENA,SBS PLUS '나는솔로' 영상캡처

사진 : ENA,SBS PLUS '나는솔로' 영상캡처


'나는 솔로' 20기 출연자 영호가 악마의 편집을 언급하며 정숙에게 이어지고 있는 악성 댓글을 멈춰줄 것을 호소했다.

30일 '나는솔로' 20기 출연자 영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솔로' 20기 151화 방송 모습이 사실과 편집 간에 매우 상이하고, 이로 인해 정숙님에게 악성 댓글들이 많은것을 알게 돼, 제가 감히 한 말씀 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로 사실 관계를 바로 잡았다.


20기 영호는 4가지 장면을 언급했다. 20기 영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 가면서 정숙에게 이야기를 전해달라고 말했으나, 제작진이 전달하지 않아 정숙이 무한대기하는 모습이 담겼다고 밝혔다. '나는솔로' 방송에서 정숙은 약 1시간 30분 동안이나 이어진 영호의 인터뷰를 공용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영호는 인터뷰 후 순자와 대화를 하게 됐다. 자신을 기다리는 정숙이 아닌 순자와 대화한 것은 자신의 우유부단함 탓이라고 명백히 이야기하면서도, 정숙이 순자와 대화를 파괴하려고 온 듯 묘사된 것과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순자와 대화를 마친 영호는 정숙과 대화를 시작했고, 늦은 밤 이어진 대화에서 정숙은 "너 옆에서 자고 싶어"라고 이야기했다. 이는 대화 맥락상 '어깨에 기대어 자고 싶어'라는 뜻이었고, 영호는 옆자리로 옮겨서 정숙에게 어깨를 빌려줬다. 하지만 영호는 정숙의 멘트를 비롯해 귤로 만든 하트까지 이를 제작진이 19금 멘트처럼 편집해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20기 영호는 정숙에 대한 편견을 거둬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지금껏 정숙님이 말한 분위기 띄우려고 한 멘트들은 죄다 19금 느낌으로 편집됐다는 점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정숙님이 촬영에서 도덕적으로 나쁜짓 한것 하나도 없고, 방송 이외에 사회에서도 어엿하게 생활하시는 분이고, 아무 이성과 만나는 등 격이 떨어지는 사람이 전혀 아닙니다. 솔직하고, 유쾌한 성격 때문에 방송에서 좋지 않게 편집된 것일 뿐이니, 정숙님에 대한 악의적인 댓글이나 비방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나는솔로' 출연자들은 "대중의 관심으로 돈을 버는 연예인이 아닌 사랑을 찾으러 용기내서 나온 일반인"이라고 강조하며 악성댓글보다 응원을 조심스레 부탁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하 20기 영호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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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20기 영호 인스타그램

사진 : 20기 영호 인스타그램


안녕하세요 나는솔로 20기 영호입니다


나솔20기 151화 방송 모습이 사실&편집 간에 매우 상이하고, 이로 인해 정숙님에게 악성 댓글들이 많은것을 알게돼, 제가 감히 한 말씀 드립니다.




사실1.


영호는 인터뷰 부름을 받고 정숙님에게 말한다는걸 까먹고, 제작진에게 ‘저 인터뷰가니, 정숙님께 숙소에서 기다려달라고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으나, 제작진은 전달을 하지않았음(또는 못했음)


▶사실1의 편집결과


제작진 전달 누락으로 정숙님의 무한 대기




사실2.


영호 인터뷰 끝나고, 순자님과 얘기시작


(정숙님과 얘기하기로 했는데, 영호의 우유부단함으로 명백한 영호의 잘못)


그러던 중, 정숙님은 영호가 순자님과 얘기중인걸 알고, 단순히 영호 순자랑 대화하러 남자 숙소로 온 것


▶사실2의 편집결과


정숙, 영호와 순자님을 잡으러온 악녀처럼 편집


▶정숙님이 찾으러온 계기는 영호의 잘못된 판단으로 약속을 어기고 순자님과 대화함으로써 온 것이지, 정숙님이 악의적으로 관계를 파괴하러 온것이 아님


▶광수님이 정숙님을 가로막으려는 모습을 부각시킴으로써 정숙님이 영호를 만나러온 의도와 상관없이 영호와 순자님을 파괴하러 온 사람으로 보이게됨




사실3.


정숙님이 새벽에 지쳐, ‘너 옆에서자고싶어’는 대화 맥락상, ’영호 어깨에 기대어 자고싶어‘ 였어서, 영호는 옆에가서 어깨를 내어줌




▶사실3의 편집결과


어깨 기대기 전, 19금 멘트로 만들어버림




사실4.


분위기 풀려고 영호는 귤로 하트를 만들었고


정숙님도 분위기 풀려고 ’야한모양이다‘ 라고 했는데




▶사실4.의 편집결과


19금 멘트로 만들어버림




** 별개로, 지금껏 정숙님이 말한 분위기 띄우려고 한 멘트들은 죄다 19금 느낌으로 편집됐다는 점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정숙님이 촬영에서 도덕적으로 나쁜짓 한것 하나도 없고, 방송 이외에 사회에서도 어엿하게 생활하시는 분이고, 아무 이성과 만나는 등 격이 떨어지는 사람이 전혀 아닙니다.


솔직하고, 유쾌한 성격 때문에 방송에서 좋지 않게 편집된 것일 뿐이니, 정숙님에 대한 악의적인 댓글이나 비방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대중의 관심(선플/악플)으로 돈을 버는 연예인이 아니라 사랑을 찾으러 용기내서 나온 일반인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마주치는 사람에게 말에 칼을 담아서 던지고 받는게 일상은 아니잖아요? 아무리 인터넷 익명성이 있고, 삶이 힘들어도, 우리 인생은 좋은것만 보고 느끼기에도 부족한 시간인걸로 살면서 느꼈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서로 응원하고 받을때 정말 행복함을 느끼는 분들도 있으실겁니다.


저희 나는솔로 20기 정숙님을 포함한 모든 출연자들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용기내서 나온 일반인들로서, 악성 댓글보다는, 응원 조금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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